(서울=연합뉴스) 송광호 기자 = ▲ 케이팝 응원봉 걸스 = 희주·일석·구구 지음.
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거리에 시민들이 쏟아졌다. 소녀시대의 '다시 만난 세계'를 열창하며 그들은 응원봉을 맹렬히 흔들었다. 그 가운데에는 오랜 케이팝 팬인 세 친구 희주, 일석, 구구도 있었다용인출장샵. 희주는 주로 K팝을 소재로 소설을 써서 문단의 주목을 받은 작가 이희주다.
책은 응원봉 걸스가 시위 현장에서 만난 사람총판출장샵들과의 인터뷰로 채워졌다. 여섯 명의 인터뷰이와 케이팝·팬덤·응원봉·정치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었고, 그 결과물을 묶어 책에 실었다. 여섯 명의 인터뷰이는 해련, 유원, 숨눈, 팝콘, 젤리, 콩알이다.
"저도 응원봉이 여러 개라서 고민을 좀 했는데, 르세라핌 팬으로서 뭔가 들고 가고 싶었던 거 같아요. 광장에 나가면 많은 응원봉이 있을 텐데 그중에 핌봉도 있으면 좋겠다, 다른 핌봉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."('유원' 인터뷰 중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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